멋진녀석의 멘트 by rozavi

문득 궁금해진다. 
졸업식날 멋진 연설로 나를 놀라게 했던 그 청년(?)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?

아마 내 기억으로는 아트과였던걸로 기억한다. 과에서 대표로 상을 받고 수상소감과 함께 
앞으로의 포부를 말하는 자리였다. 뻔한 이야기로 마무리를 하여도 어느누구도 비난을 할 수 없는 
그런 상황과 분위기 속에서 그는 마이크에대고 큰 소리로 말했다. 

"전 저밖에 할 수 없는 일을 하며 살겠습니다. "

깜박 졸뻔했던 나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멘트였다. 
왠지 그가 말하는 순간  주변이 조용해진다는 착각마저 들었다. 
멋진녀석이다. 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수많은 관중을 앞에두고 시원한 목소리로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.
만약 그 연설을 졸업식이 아닌 입학식날 들었다면 난 분명 그와 많은이야기를 나누려 했을텐데... 

오늘 문득 그때의 일이 생각난다. 
그는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?